일상/오늘, 하루
버스 정류장
누리-미
2020. 3. 7. 22:35
2020.03.07
십 년 전쯤 황사가 심하던 어느 봄날이었다.
창밖으로 텅 빈 운동장을 바라보며 상상했다.
'2020년쯤에는 사람들이 모두 마스크를 끼고 다니고 있지 않을까.'
버스전광판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를 준수하라고 알려주었고,
하늘에는 옅은 구름이 깔려있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