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0.03.07

 

십 년 전쯤 황사가 심하던 어느 봄날이었다.

창밖으로 텅 빈 운동장을 바라보며 상상했다.

'2020년쯤에는 사람들이 모두 마스크를 끼고 다니고 있지 않을까.'

ⓒ 누리

버스전광판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를 준수하라고 알려주었고,

하늘에는 옅은 구름이 깔려있었다.

'일상 > 오늘, 하루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껍질  (0) 2020.03.11
사무실 고양이  (0) 2020.03.11
세계 여성의 날  (0) 2020.03.11
빨래 걷기  (0) 2020.03.07
해질녘  (0) 2020.03.07

+ Recent posts